퇴사 예정자의 코드 혹은 코드 리뷰
어디 하소연할 곳이 없어 적는 글
개발자가 퇴사를 예고, 공표한 이후 그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면 그 사람에게는 가능한 간단한 코드 작업만 시키는게 좋은 것 같다. 떠버린 마음을 가지고 구조적인 접근을 하는 코드를 작성하거나, 또는 그런 코드를 리뷰하는 경우에 안 좋은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다. 간혹, 큰 작업을 훌륭히 마무리함으로서 회사에 큰 기여를 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훌륭한 이들이 있기는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나마 퇴사 예정자가 주니어 개발자라면, 어찌저찌 돌아가도록 짠 코드를 리뷰어들이 개선시킬 수 있는 여지가 많다. 문제는 주니어 개발자의 잘못된 코드 구조를 퇴사 예정인 시니어 개발자가 만사 OK 로 넘기는 경우같다. 이 때 작성된 코드의 여파는 많은 이들을 오랫동안 고통받게 할 것이다. 이러한 코드는 레거시 코드가 돼버리기 전에 ASAP 으로 뜯어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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