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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하우스키핑 데이?

Dev Housekeeping Day, 어떤 일을 할까?

개발자 하우스키핑 데이?

아이디어

개발자 하우스키핑 데이를 생각했던 것은 작년 말 정도였다. ‘DevRel’ 이라는 용어를 새로 접하고 찾아보다가 얻은 생각이었다. 이 DevRel 에서 진행하는 업무에 개발자 하우스키핑 데이가 있었다.

DevRel(Dev Relations)의 업무가 뭔고 하니 아래와 같단다. 늘 고마워 챗지피티야.

  • 개발자 커뮤니티와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
  • 회사의 제품·플랫폼·API를 개발자들이 잘 이해하고 활용하게 돕기
  •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회사 내부에 전달하여 제품 개선에 반영

다른 회사에서는 어떻게?

‘하우스키핑 데이’에 대한 정보가 많진 않다. 찾다보면 literally 하우스를 키핑하는 정보들이 나오곤 한다. 처음 아이디어를 얻게된 카카오페이의 사례를 소개한다 – 카카오페이 하우스키핑 데이.

아래와 같은 일들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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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도 해도 끝이 없는 문서 정리: Wiki 현행화, Wiki 구조 정리, README 작성
✔️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들 청소: Deprecated API, 테이블, Git 브랜치 등
✔️ 잊고 지내던 Jira: 쌓여있는 티켓 청소, 중복 제거
✔️ 바빠서 들여다보지 못한 이슈 Deep Dive

우리 회사로의 적용

작년 연말인지 올해 초의 개발팀 회고에서 아이디어를 간단히 전달한 바 있다. 글이 아닌 짧은 발언으로 전달하기도 했고, 나도 뭘 하는게 좋을지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아서 의견에 설득력이 없었다. 이래저래 아사나 태그(Dev-HouseKeeping)를 만들어두고, 몇 분이 태스크들을 만들어두셨는데 그 뒤로 방치되고 있다.

내가 하우스키핑 데이에 진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업무는 카카오페이와 비슷하다. 다만, 우리 회사 서비스의 직접적인 동작에 관한 수정이나 리팩토링은 별도 스케쥴을 잡고 진행하는게 좋을 듯 하다.

‘하우스키핑 데이’ 는 태스크로 진행하기는 애매한 소소한 업무들을 하는 날이 되면 한다.

업무 예시)

  • 개발 문서 정리
  • TODO 주석 정리하기
  • 미사용 코드 삭제

결론

정확히 어떤 일들이 ‘하우스키핑’ 에 해당하는 것인지 사실 잘 모르겠다. 해본 적도 본 적도 없기 때문에. 몇 번 해보면 느낌이 오지 않을까 싶다. ‘특정 기기에서만 재현되는 애매한 버그 확인하기’ 와 같은 것도 몇몇이 머리 맞대고 해결해나가면 재밌지 않을까.

하우스키핑 그 자체보다도 개발팀이 뭉쳐서 자유롭게 여러 가지 회사얘기도 하는 그런 날이 있으면 하는 개인적 소망이 컸다. 우리 회사 개발팀은 원격 근무 99.9% 로 일하다보니, 대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을 많이 놓치고 있다. 한 곳에 모여 소소한 업무들을 처리하며 업무에 대한 노하우도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느끼기에는 현재 우리 개발팀은 지점토(모래알까지는 아님)같은 조직같은데 콘크리트 같은 조직이 됐으면 한다. 꼭 하우스키핑 데이 아니라도 우리 회사 개발팀만의 문화를 만들 수 있는 우리만의 행사가 생기는 방향으로 간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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