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을 줄여야겠다고 생각
집으로 보낼 것들 모아보기
10만원 넘게 나온 국제택배
다녀간 국가들의 설명은 찢는다
귀국 전에 무척 가벼웠던 짐
남미 여행이 길어지며 짐이 많이 불었다.
옷과 잡동사니는 한국으로 보냈고 불필요한 건 버렸다.
짐이 늘어나면 여러모로 불편하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얽매일 수 있다. 멕시코에서 짐을 붙이며 회사다닐 때가 생각났다. 자동차도 자취방도 언젠가 내게 짐이 될 것만 같았다. 언젠가 떠날 것을 미리 염두해서였을까.
어쩌면 회사를 들어갈 때부터 나는 이 곳과는 맞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