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 옵시디언으로 건강관리하기
쓰고보니 옵시디언 짱짱이라는 결론이 돼버린 글
요새 클로드 활용도를 여기저기 높여가는 중이다. 그 중 특히 좋은게 있는데, Jekyll 플러그인 사용하는 깃헙블로그의 포스팅이나 관리가 무척이나 편해졌다는 것이다. 블로그 글을 git으로 커밋하고 저장소에 push하고 하는 등을 직접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예전엔 불편하기 그지없던 이 프로세스가 AI의 발달과 함께 오히려 다른 블로그 플랫폼보다 편해지게 된 것이다.
그 와중에 최근 푹빠져서 쓰고 있는 것이 옵시디언이다. Evernote에 있는 이런저런 노트, 메모들은 물론이고 나의 비공개 블로그들까지 전부 옵시디언으로 가져왔다. iCloud 연동으로 폰에서 보기도 정말 좋다. 옵시디언 한 곳에 나의 모든 정보를 모으고 나니, 건강관련 데이터까지 모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헬스장에서 측정한 인바디(InBody) 데이터와 최근 4번의 건강검진 결과를 클로드 사용해서 정리시켰다.
여기에 다양한 운동 로그를 넣고 분석을 시키면 꽤 유용하지 싶었다. 내가 목표로 하는 건강 지표 등을 주고, 현재 나의 피트니스 계획을 분석하고 제안하는 것이다. 더 매니악하게 간다면 식단 정보까지 넣을 수 있겠다.
어쨌든 인바디도, 건강검진 결과도 클로드가 정리해주니 직접 할 일은 시키기가 전부. 각종 수치들을 옵시디언 vault의 md파일에 정리했다. frontmatter에 주요 데이터를 저장하고, Dataview 플러그인을 사용해서 보고서를 만들었다.
새로운 인바디, 건강검진 결과가 등록되면 ‘인바디 분석’ 결과 파일을 갱신하도록 훅을 걸어뒀다. 운동 로그를 몇 번 넣어보고 더 잘써보길 기대한다. 마침 요새 헬스장 리모델링 기간이라 운동을 전혀 못하고 있는데, 곧 운동다녀와서 업데이트해보고 싶다.
긴 휴가를 맞아 재미로 이런 걸 해보다보니, 오픈클로(OpenClaw)까지 있으면 더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플워치 건강 데이터까지 연동하고, 메신저로 온라인 PT 에이전트를 만들고 하는 상상을 해본다. 오픈클로 열풍으로 맥미니 수요가 급증했다는데.. 애플 주식을 살 생각을 왜 못했을까 자책하며 끝.

